키이우 남서쪽 흐멜니스키서 폭발 발생해 1명 사망…중부 전선 인근서도 미사일 폭격 쏟아져
지난해 12월 폭격 이후 양국 공습 주고받아…지난 6일에도 우크라서 어린이 5명 포함 11명 사망
러시아의 연이은 공습과 미사일 폭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올렉시 쿨레바 부국장은 이날 수도 키이우 남서쪽에 위치한 흐멜니츠키에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중부 전선 인근 도시인 드니프로주(州) 크리비리흐에서도 대규모 미사일 폭격이 쏟아져 쇼핑센터 등 건물이 파손되고 1명이 숨졌다.
주도 드니프로시 북쪽에 인접한 노보모스코우스크에서는 20여명이 부상했고 동남부 하르키우 지역에서는 민간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다. 자포리자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
AFP통신은 이날 동남부 하르키우 지역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전방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마을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폭격을 퍼부은 이후 양국은 새해 들어서도 공습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제공받은 미사일을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1월 2일 우크라이나 영토에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전방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마을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