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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공개한 조민 "마지막 문 닫고 들어왔다"


입력 2024.02.06 04:19 수정 2024.02.06 04:1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결혼식을 올릴 장소를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조 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는 '우리 올해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씨는 "저희는 지금 성당에 가고 있다. 약혼했다. 결혼식 날짜 추첨하러 간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부끄럽다"면서 약혼자와 함께 명동성당을 찾았다.


이어 "둘 다 가톨릭 신자라 성당에서 결혼하기로 했다"면서 "어떤 날에 결혼하게 될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오늘 떨어지면 내년에 하게 된다는 거다. 성공하면 올해 하반기, 떨어지면 다시 시도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씨는 성당 결혼식에 대해 "성당 결혼의 장점이 곧 단점인데, 예식을 하는데 제한이 많다"며 "저희처럼 이것저것 결정하는 걸 싫어하거나 해주는 대로 해도 된다는 주의면 성당이 편하고, 그게 아니라 여러 로망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명동성당에 도착한 조 씨와 약혼자는 260번이 적힌 번호표를 받았다. 조 씨는 "26번인 줄 알았는데 260번이다. 그럼 260커플 이상이 왔다는 거냐. 오늘 끝 번호가 260번인데 저희가 260번이다. 마지막으로 문 닫고 들어왔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조 씨는 "저희는 인기 없는 날짜가 1순위였는데 어쩌다 보니 날짜가 남아있었다"며 원하던 날짜로 예약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이날 조 씨는 약혼자에 대해 "제 유튜브 첫 구독자가 누군지 저는 안다고 예전 영상에서 말한 적 있다. 그게 바로 이 사람이다. 영상 시작도 안 했는데 자꾸 구독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30일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조 씨의 은행 계좌가 잠시 공개되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축의금을 보냈고, 조 씨가 이를 제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조 씨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약혼 발표 후 제 은행계좌가 잠시 공개됐나 보다"면서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은 입금하지는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씨는 2014년 6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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