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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 화재...소화기와 '화재대피마스크'로 대비해야


입력 2024.02.13 10:59 수정 2024.02.13 11:0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소방청의 2022년 화재통계연감을 살펴보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2월이었으며 5월, 1월, 12월이 그 뒤를 이어 겨울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낮은 습도가 발화를 촉진시키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목재, 낙엽 등의 건조도도 극도로 낮아져 큰 화재로 번질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쉽게 불이 붙고 잘 꺼지지 않아 화재 피해가 커지기 쉽다. 또한 여러 세대가 밀집해 있는 고층 아파트 등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대피 동선이 길어 대피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때문에 평소 화재사고 예방에 힘쓰고, 유사시를 대비해 대피 경로를 시뮬레이션 해 둘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화재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비해 두어야 할 아이템은 소화기, 그리고 화재대피마스크다. 소화기의 경우 가정마다 의무적으로 비치된 곳도 많지만, 화재대피마스크는 비치된 곳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제품 자체를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화재사고 발생 시 소화기보다도 더욱 필수적인 아이템이 바로 화재대피마스크다. 지하철역에 비치되어 있는 은박포장지로 포장되어 있는 마스크와 착용방법 영상 속 제품이 화재대피마스크다.


화재사고 발생 시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 사망률은 무려 68%에 이른다. 화재대피마스크는 급박한 탈출 상황에서 이러한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어 탈출하는 동안 호흡장애, 패닉 현상을 겪을 위험을 줄여준다.


일반적으로 화재 인지 후 초기 5분 이내에 유독가스의 농도가 높아져 산소가 저하되고 연기로 인한 호흡장애와 패닉 현상이 발생하므로 화재 발생 시에는 5~6분 이내에 화재대피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


ⓒSG생활안전 제공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SG생활안전 화재대피마스크는 포장지 개봉 이후 최소 15분 이상 사용 가능하므로 탈출시간이 길더라도 안전하게 대피 가능하다. 두건과 렌즈는 최고 800도씨 가연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무독성의 최적화 사이즈 코틀로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두건 사이즈를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피구조자 위치 식별을 위한 렌즈상단부 반사판부착으로 보다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용 화재대피마스크도 출시되어 있다. 아이에게 꼭 맞는 인체공학적 설계는 물론 목 부분 2중 조임끈으로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SG생활안전 화재대피마스크는 국내 최초 이지 오픈 캡 기술을 적용해 위급 상황 시 마스크 내, 외부 고무마개가 은박 포장 개봉 및 착용 과정에서 동시 분리되도록 해 착용 과정을 최소화했다.


SG생활안전 관계자는 “소화기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는 가정이 많지만 화재대피마스크는 화재상황 시 소화기보다 더욱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비하지 않는 곳이 더 많다”며 “위급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가정마다 화재대피마스크를 비치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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