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시민 누구나 정원 작품 공모 신청 가능
사각지대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 동원…자동차전용 12개 노선 도로 및 교량 점검
장애 인식강사·사서보조 등 올해 250명 모집…향후 민간 연계취업 목표
1. 뚝섬한강공원에 '시민의 정원' 열린다
올해 5월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15일 서울시는 평소 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국제정원박람회 시민동행 정원 작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가 조성 면적과 형태를 주어진 범위 내에서 결정해 기획할 수 있다. 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기업이 제안하는 '기업동행 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서울 시내 공원 10곳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은 도시의 회색빛을 지우고 생활 속 녹지생태를 누릴 수 있게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2. 해빙기 맞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다음 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앞두고 서울시설공단이 도로·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부간선도로·동부간선도로·국회대로 등 총 12개 노선 160개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와 옹벽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용도로 포장부 손상과 교량 콘크리트 파손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교량 하부는 타격 조사·근접 육안 조사를 통해 꼼꼼히 확인한다.
직접 접근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과 열화상·내시경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이밖에 고척스카이돔·청계천·서울어린이대공원 등 공단이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3. 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서울시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장애 인식강사부터 키오스크 안내, 매장관리, 사서보조 등 장애 유형에 특화된 일자리를 공급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민간 일자리로도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중증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직무 발굴을 독려하고,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사업자와 협약을 맺는 등 중증장애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 특화형 일자리 제공 기관에 개별적으로 구직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참여경력, 면접 평가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뽑는다. 선발되면 올해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며 월 최대 103만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