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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새마을금고 현장검사…"대출 제안한 적 없다"


입력 2024.04.01 22:29 수정 2024.04.01 22:31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상 대출했고 담보 입각…우리가 잘못한 건 없어"

새마을금고 검사팀, 대출과정 전반 살펴…검사 약 10시간 동안 진행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들이 1일 오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를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금고 측의 제안으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우리(금고 측)는 정상적으로 대출했고 담보에 입각했다"며 "우리가 대출을 잘못한 건 없다"고 말했다.


양측 입장이 갈린 가운데 새마을금고 중앙회 검사팀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부터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착수한 검사를 약 10시간 만에 마쳤다.


앞서 이날 오전 현장에 도착한 중앙회 관계자들은 "언제까지 검사할 예정인가", "어떤 서류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인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금고 사무실로 향했다.


이들은 대출 과정 전반을 살펴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가 시작된 이후 수성새마을금고는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되고 고객들의 입장만 허용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후보 측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새마을금고의 현장검사를 환영한다. 이 대출이 사기대출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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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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