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의 별세 소식에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머님께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셨던 경기도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 한 분께서 오늘 아침 별세하셨다"며 "아홉 분 중 이렇게 또 한 분이 떠나셨다. 정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7일 별세했다. 이 할머니는 18세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일본군 위안부로 피해를 봤다.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던 이 할머니는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늘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