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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6거래일 연속 하락…2523.43 마무리


입력 2024.09.10 15:59 수정 2024.09.10 16:00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약보합 마감

삼전, 52주 신저가 기록…시총 상위株 혼조세

코스닥도 약세…오후 들어 내림폭 확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외국인·기관의 ‘동반 팔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무리 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0.49%) 내린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27%) 오른 2542.69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오후 들어서는 내림폭을 확대해 2522.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84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29억원, 6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96%)·LG에너지솔루션(-5.01%)·삼성전자우(-0.72%)·기아(-0.60%) 등은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1%)·현대차(0.65%)·셀트리온(1.93%)·KB금융(0.73%)·신한지주(0.89%) 등은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52주 신저가까지 터치했다. 장중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인 6만6000원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어 코스피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6포인트(1.16%) 내린 706.2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49%) 오른 719.97에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와 함께 하락세를 굳혔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574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3억원, 5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6%)·에코프로비엠(-0.20%)·HLB(-2.77%)·에코프로(-0.13%)·리가켐바이오(-1.72%)·삼천당제약(-0.75%) 등이 내렸고, 클래시스(2.75%)·엔켐(2.88%)·휴젤(1.01%)·셀트리온제약(0.59%) 등은 올랐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343.7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342.1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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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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