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재적메카노바이오기술 등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산업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재적메카노바이오기술은 절개를 최소화 하는 '중재의료기술'과 생체에 기계적 자극(열, 초음파, 빛, 전자기장 등)을 가하고 연구하는 '메카노 바이올로지'가 조합된 차세대 혁신 치료 기술이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 간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분야에서의 기술력 강화와 실증 기반의 공동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협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맺어졌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시험 서비스 지원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실증 기반 공동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C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9년에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혈액적합성, 자극성, 감작성, 세포독성, 전신독성 등의 생물학적 안전성에 관한 GLP 보고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연구를 통해 순환혈액접촉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기계용혈 등 해외 의존 혈액적합성시험의 국내 수행능력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2022년부터 바이오분야 연구·지원·실증기반을 통합해 종합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중재적메카노바이오실증센터에서 바이오분야 연구·실증 기반에 대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중재적바이오기술 분야 핵심 의료기기인 카테터의 글로벌 시장은 2021년 48억7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2026년도에는 77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9.61%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시험인증 얼라이언스 구축, 순환혈액접촉 의료기기에 대한 R&D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의 55년간 축척된 시험·인증 서비스 및 기술력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주요 모토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및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