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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보다 싫다" 돌싱 男女, 실망스러운 외모 1위는?


입력 2024.09.24 22:13 수정 2024.09.24 22:13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재혼을 고려하는 남녀가 상대 외모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각각 '주름'과 '비만 여부'를 꼽았다.


24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비에나래는 지난 16~21일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혼 상대를 고르면서 외모와 관련해 어떤 점에서 자주 실망하냐'는 질문에 남성은 ▲주름(30.2%) ▲성형 후유증(25.7%) ▲비만(21.3%) ▲탈모·백발(14.3%) 순이었다. 여성은 ▲비만(33.3%) ▲탈모·백발(25.2%) ▲왜소함(21.7%) ▲주름(16.7%) 순으로 응답했다.


또 '재혼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 남녀 모두 '부부 동반 외출이 잦을 것'(남 32.6%, 여 31.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은 ▲자존감이 높아질 것(26.7%)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2.5%)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애정이 장기간 유지될 것(27.1%) ▲자존감이 높아질 것(24.8%) 순이었다. 4위는 남녀 모두 '사소한 문제는 참고 넘어갈 것'(남 18.2%, 여 16.7%)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혼 상대의 외모에 반해 결혼했다가 심성 등에 실망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냐'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29.5%가 '자업자득으로 생각할 것'으로 답변했다. 여성은 31.4%가 '자신의 어리석음에 자괴감이 들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상대를 고를 때는 내면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다만)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각적인 요인을 중시하는 세태에 맞춰 각자 외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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