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사업비 9조 투입…2026년 착공
호텔·쇼핑몰·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관광단지 개발 예정
경기도민간개발지원센터가 17일 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민간개발지원센터협의체는 도가 북부와 서부·동부권의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후 처음 열린 실무회의로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지원 방안,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약 285만4000㎡ 규모로 총사업비 약 9조5000억원을 투입해 ‘미션 임파서블’, ‘트랜스포머’ 등의 영화를 제작한 미국 파라마운트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후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경기도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 사업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민간개발 지원센터 1호 사업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