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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이 옳았다…'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 부산 전역에


입력 2024.12.26 14:42 수정 2024.12.26 14:4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선관위 불허 결정 번복 후 부산 지역에 현수막 게시

정연욱 "늦었지만 선관위가 잘못 인정해서 다행"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서 '선관위 인정 현수막' 문구가 추가된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을 게재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연욱 의원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한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이 정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 전역에 게시됐다.


26일 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게시 불허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인 지난 24일 부산 지역 곳곳에 나부끼게 됐다. 현수막에는 '선관위 인정 현수막'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선관위는 해당 현수막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 가능성, 그 조기 대선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로 나설 가능성까지 고려해 이 대표의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게시 불허를 결정한 바 있다.


반면 조국혁신당이 정 의원의 지역구(부산 수영)에 내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게시는 허용하면서, '이중 잣대' 논란이 불거졌다.


선관위는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지난 23일 게시 불허 결정을 뒤집고 게시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늦었지만 선관위가 잘못을 인정해서 다행"이라며 "공명정대한 관리자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허용에 따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정 의원의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을 부산 전역에 게시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 '선관위 인정 현수막' 문구가 추가된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을 게재했다. ⓒ정연욱 의원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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