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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리조트서 함께 생활…"하루 300만원 "


입력 2024.12.31 10:41 수정 2024.12.31 14:2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각종 인사·만찬에 관여…밴스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 보내"

지난 10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라와 춤을 추고 있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거처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달 초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내의 한 별장에 들어가 살고 있다. 이 리조트에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그 외 트럼프 정권인수팀 직원들의 거처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머스크 CEO처럼 상주하면서 각종 일정을 함께하는 사람은 없다.


이 별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으며 하루 숙박비는 2000달러(약 294만원)에 달한다. 머스크 CEO는 지난 두 달 동안 11명의 자녀 중 최소 2명의 자녀와 보모를 동반해 함께 생활했다. NYT는 그가 크리스마스 직전 이곳을 잠시 떠났지만 연초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과 사실상 함께 생활하면서 정권 인수 작업에 직접 관여할 여러 기회를 얻었다”며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외국 정상들과 통화할 때도 참석했고 여러 인사와 함께 한 만찬 자리에 늘 동석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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