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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새 이름 공모 / 송민호 부실복무 경찰 조사 / 마약 자수 김나정 불구속 송치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5.01.25 14:00 수정 2025.01.25 14:0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홍상수, 6년 째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이승환, 구미시에 2억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어도어

◆ 뉴진스 새 이름 공모 VS 어도어 "계약 위반 유감"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했습니다.


뉴진스는 23일 SNS에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멤버들은 SNS를 통해 "저희 다섯 명은 최소한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모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새 활동명 공모에 대해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경찰 조사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위너의 송민호가 경찰에 출석해 "복무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이반 협의로 입건된 송민호를 23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 산하 마포주민편의시설 주차관리부에 근무하며 출근하지 않거나 출근 해서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시했습니다.


경찰은 병무청으로 수사의뢰를 받아 소집해제 당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지난달 27일 송민호의 거주지와 근무지를 압수수색해 폐쇄회로와 복무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송민호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나정 인스타그램

◆ '먀약 자수' 김나정, 불구속 송치 "강제 투약 증명할 증거 없어"


필리핀에서 강제로 마약을 투약당했다고 주장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필로폰, 합성대마 투약)로 김나정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마닐라에서 출국하기 전 자신의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죽어서 갈 것 같아 비행기를 못 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김나정은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인천국제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나정이 필리핀 현지에서 강제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는 주장에, 강제성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는 "김나정은 이미 많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고 경찰 내부 사소보고 통해 주지됐다. 경찰이 단순히 실적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사건 내용을 알린 것은 아니길 바란다"면서 "김나정이 피해 상황에 직접 증거를 남기는 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무죄 추정되므로 경찰은 여러 다른 사정을 살폈어야 했다. 본인들의 일방적 논리와 검사 결과만을 갖고 송치 결정을 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시스

◆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에 2억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의 일방적 공연 취소와 관련해 구미시장 김장호와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 2억 5000만원 소송 소장을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했다"라며 일방적으로 이승환의 콘서트를 취소시켰습니다.


하지만 이승환은 "구미시가 정치적 선동과 관련한 서약서에 서명을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공연이 취소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승환 측은 전체 2억 5000만원의 손해 배상 청구 배경에 대해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1억원과 기획사 드림팩토리 경우 금전적 손해에 더해 명예와 신용이 훼손된 비금전적 손해를 더해 1억원, 그리고 예매했으나 취소 당한 예매자들 100여 명의 정신적 고통을 각각 50만원 씩 보고 총 5000만원으로 잡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환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전액을 구미의 우리꿈빛청소년오케스트라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뉴시스

◆홍상수 신작, 6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에 네게 뭐라고 하니'가 내달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입니다. '그 자연에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입니다.


하성국·권해효·조윤희·강소이·박미소가 출연하며 홍 감독과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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