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면사랑, 2025년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 시작


입력 2025.02.04 11:00 수정 2025.02.04 11:0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면사랑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세 번째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한국 음악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업과 예술 단체가 협력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사업이다.


면사랑은 지난 두 번의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통해 총 6명의 연주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7월 제1·2기 수상자들이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어, 신진 연주자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며 더 큰 무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는 최근 5년(2020~2024년) 이내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도 지원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적의 15세 이상 30세 이하 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3인의 연주자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과정에서는 음악적 성취, 재정 상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년 차에는 국내 연주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는 신진 연주자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면사랑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단기적인 후원을 넘어 음악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한국 클래식 음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지원자들은 주요 활동 내용 및 2025년 계획을 담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2025년 3월 24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면사랑 관계자는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주역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사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음악을 매개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면사랑은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 기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진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2005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과 오케스트라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와 함께 ‘제2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를 주최해 총 794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