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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기후위성' 개발·운용 공개모집


입력 2025.02.09 09:39 수정 2025.02.09 09:39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기후위성 통해 민간 우주산업 도전 기회 제공

총 사업비 150억원 중 최대 30%인 45억원 지원 계획

경기도는 기후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기후위성’을 개발·발사하고 이를 운용할 국내 산업체나 연구기관 등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경기기후위성’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가 주도의 위성 개발은 설계·제작·개발·발사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미 개발되거나 입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위성 개발은 적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도는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기후·환경·도시 관리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한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총사업비 150억원의 최대 30%인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다음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기후위성 도입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 확보로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신사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1석 4조의 정책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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