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희망 대학 10곳 대상 현장 조사와 적격·타당성 검토
시설사업 및 안전 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5월 최종 확정될 예정
학생 1인당 기준 면적 기존 18㎡에서 22㎡로 대폭 확대
교육부는 학생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년 국립대 임대형 민자사업(Build-Trans-Lease, BTL))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를 신축·리모델링하는 것이다. 200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76개의 기숙사가 완공돼 운영 중이다.
내년도 사업은 참여 희망 대학 10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적격·타당성 검토를 한 후 '시설사업 및 안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숙사 규모를 결정하는 학생 1인당 기준 면적을 기존 18㎡에서 22㎡로 대폭 확대한다. 모든 실을 개인침실로 구성해 학생들의 1인 기숙사 선호 경향에 발맞출 예정이다.
또 사생활 보장을 위해 모든 실을 개인 침실로 구성하고 생활관에는 학습공간, 세탁실, 편의점, 택배 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