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2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0(25-21 25-22 25-23)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6연패 사슬을 끊은 기업은행은 13승 19패(승점 40)를 기록, 한국도로공사(승점 38)를 끌어내리고 다시 4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기업은행의 빅토리아가 21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정민(11점)과 이주아(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팀 창단 최다인 9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1(25-19 25-23 21-25 27-25)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전적 21승 11패(승점 59)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60)을 승점 1 차로 압박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1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나경복(15점)과 차영석(13점), 박상하(12점)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