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국비4200만원 확보
노동약자 노동상담·법률구제 사업 확대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근로자 등 노동약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42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구는 노동약자 대상의 노동법률 교육,노동상담,법률구제 지원을 폭 넓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도봉구 도봉로170길2)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기존 평일 오후 2시~6시 사이에만 진행되던 노동 상담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법률구제 지원사업도 계속 실시한다. 센터의 노동상담과 연계해 임금체불,부당징계·해고 등 법적 권리 구제신청에 대한 법률자문과 서면작성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는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노동법률상담을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은 창동역, 목요일은 쌍문역에서 오후 4시 30분~7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본인의 권리를 침해당하기 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노동법률 교육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대학생 등의 예비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노동상담과 법률구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지역경제과 노동희망팀(02-2091-28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