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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인공지능 의료기술 논문으로 수상 잇따라


입력 2025.03.07 16:06 수정 2025.03.07 16:07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공지능(AI) 의료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학회에서 잇따라 수상한 길병원 의료진.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인공지능(AI) 의료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학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7일 길병원에 따르면 백정흠 외과 교수와 이동혁 의료기기융합센터 교수는 지난달 21일 대한종양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교수의 논문은 인공지능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복강 내 장기의 표면적을 산출하는 내용이다.


백 교수는 "인공지능이 환자의 신체 구조를 이해하거나 복막과 관련한 기초·임상 연구를 할 때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술대회에서 최승준 영상의학과 교수의 논문은 우수상을 받았다.


그의 논문은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환자의 종양 반응을 인공지능 의료기술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외과 시술이 불가능한 대장암 간 전이 환자의 예후는 보통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활용하면 항암 치료를 받는 이런 환자들의 예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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