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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에이즈·HIV 예방 요법·검사비 등 지원


입력 2025.03.07 16:56 수정 2025.03.07 16:5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HIV 선별 검사·프렙 처방 전 검사비 전액

프렙 약값은 본인 부담금 6만원 제외 지원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용인특례시는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증후군)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을 예방하고자 선별 검사와 프렙(PrEP·노출 전 예방 요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HIV 선별 검사(항원·항체 검사) 비용과 프렙 처방 전 검사비는 전액 부담하며, 프렙 약값은 월 본인 부담금 6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한다.


HIV 감염 위험이 큰 주민은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고, 비용을 전액 개인 결제한 뒤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심사 등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시 △지원신청서 △검사비·약제비 영수증 원본 △진료비 세부 산정 내역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 서류를 갖춰야 한다.


미등록 외국인 HIV 진료비도 지원한다. 기존에 HIV 진단을 받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은 시 보건소에 감염인으로 등록하면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의 프렙 처방 병원은 아이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용인지역 내에서 프렙 처방이 가능한 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기흥구) △으뜸가정의학과의원(수지구) △우리들내과의원(수지구)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수지구) 등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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