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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당뇨병 예방 총력 …‘당뇨 전담팀’ 운영


입력 2025.03.14 08:40 수정 2025.03.14 08:4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단 내 신설”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내에 ‘당뇨 전담팀’을 신설,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 운영팀 운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인천시민들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당뇨병 인식개선과 건강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하고, 향후 예산을 확보해 별도의 당뇨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당뇨 전담팀은당뇨병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계절별 심뇌혈관질환 시민 건강 강연,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대상 ‘찾아가는 당뇨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딜 18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김소헌 인하대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분비내과장을 초청해 진행되며, 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 당뇨병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광역시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1형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 지원’ 및 전국 최초 ‘제1형 당뇨병 환자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당뇨병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질환으로 세대별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당뇨 전담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409만 7623명으로 전체 인구의 7.98%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24만 87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9%를 기록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당뇨병 인지율은 24.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7%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기타 당뇨병 관련 지표들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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