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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정밀조사…어린이 건강 지킨다


입력 2025.03.14 09:00 수정 2025.03.14 09:0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물 놀이형 수경시설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물 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특성을 정밀 조사해 맞춤형 운영 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물 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순환해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에 이용자가 직접 접촉하며 물놀이를 하는 시설이다.


이런 시설은 외부오염에 취약하고 하절기에는 미생물 증식의 우려가 있어 소독 등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를 검사해야 하며, 가급적 이용자가 많은 날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법정항목을 포함한 병원성 미생물, 이화학적 성분 등 총 28종의 최신 유해물질을 정밀 조사하여 수질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가 급증하는 하절기에는 시간대별 집중 조사 및 소독제 효율성 평가를 실시해 시설별 최적 운영관리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우리 주변에서 즐기는 수경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이번 조사연구를 통해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설별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 민감 계층 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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