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1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주주들에게 감사 전해
오는 4월 5공장 완공…압도적인 생산 능력 갖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ADC·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먹거리를 확대하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존림 대표는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4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대 수주액과 연매출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고 돌아봤다.
이날 정관에 의거해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존림 대표는 “언제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믿고 성원하는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올해도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높여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철저한 고객 만족 정신, 뛰어난 품질 경쟁력과 운용 효율성 그리고 우수한 임직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해 CDMO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는 4월 제2 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을 갖춰 바이오 의약품 생산 수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향후 포트폴리오에 대해선 “ADC(항체-약물접합체)는 물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모달리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림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해 “미국 보스턴과 뉴저지 등에서 세일즈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고 올해는 아시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 역할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