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중 입장 발표하겠다고 말한 배우 김수현이 일정을 앞당겨 입장문을 낸 가운데, 미성년자와의 교제 의혹에 대해 선을 긋자 누리꾼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14일 오후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故 김새론과의 논란에 대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입장문을 본 누리꾼들은 “그럴 줄 알았다. 절대 인정 안 하겠다 이거네?” “김수현씨 대단히 실망입니다” “사귄 적 없다며 이미 거짓말하고선 지금 하는 말을 믿으라고?” “이렇게 말할 줄 알았지” “정말로 사람들 예상을 빗나가지 않네” 등 예상했던 뻔한 반박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소속사는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기 위해 셀카 속 김새론이 입은 티셔츠를 증거로 들었다.
김새론이 2024년 3월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던 사진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지난 3월 11일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새론이 입고 있는 티셔츠는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옷으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에 촬영했다는 주장이 성립이 안된다는 것. 이어 가세연과 김새론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 복무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편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었다”면서 “애칭은 김새론이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을 두 사람 사이에만 쓰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너무 예상했던 입장문이라 가세연의 쏟아지는 증거를 해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가세연은 김수현이 다음 주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속사 발표에 “어떤 입장 밝힐지 궁금하다.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진짜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어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뻔뻔한 김수현이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