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루타로만 멀티 히트 ‘시범경기 타율 0.444’

배지환. ⓒ AP=뉴시스

피츠버그 배지환(26)이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고 볼넷까지 더해 세 차례 출루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44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1회 유격수 뜬공을 물러났으나, 3회와 5회 연속으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7회 볼넷을 골라나간 배지환은 곧바로 이어진 7회 수비 때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