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0일(현지시간) 2%가량 급등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중동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진 게 악재로 작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20일(현지시간) 각각 약 2% 상승한 68.20 달러(약 9만 9000원)와 72.16 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유사와 회사의 최고 경영자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 회사가 약 5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제재 대상인 이란 선박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제재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막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정책”이라며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이란 정권은 이런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공격하는 테러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20일(현지시간) 2%가량 급등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중동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진 게 악재로 작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20일(현지시간) 각각 약 2% 상승한 68.20 달러(약 9만 9000원)와 72.16 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유사와 회사의 최고 경영자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 회사가 약 5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제재 대상인 이란 선박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제재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막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정책”이라며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이란 정권은 이런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공격하는 테러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