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태열 "북한, 우크라전 잘못된 행동 보상 안돼"


입력 2025.03.22 14:06 수정 2025.03.22 14:0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한반도 평화유지는 한중일 공동 이익·책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이 22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러북 군사 협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종전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받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 시내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한중일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임을 확인했다"며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영향을 받는 3국의 소통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3국이 소통 강화, 신뢰 증진, 협력 심화를 통해 지역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안정 요소를 제공할 필요와 책임이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활동과 암호자산 탈취, 러북 협력을 우려하며 "북한 비핵화가 한중일 공통의 목표이고,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비롯해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점을 이번 회의에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 외교수장들은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조기에, 적절한 시기에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