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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영남 산불, 재난 넘어 '국난'…'광장 정치' 민주당 국회 들어와야"


입력 2025.03.27 15:03 수정 2025.03.27 16:1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

"재난 추경 편성 최우선 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최근 영남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장 선동 정치를 즉각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피해 복구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영남 산불은 재난을 넘어 '국난'이다. 국가 비상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설치한 서울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이날 정책조정회의를 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를 위한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은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으로, 우리가 최우선으로 할 일은 재난 추경 편성"이라며 "지금 여야가 할 일은 합심해서 국난 수준의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화재 진화와 긴급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영남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난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긴급 구호와 피해 수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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