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1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신협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는 데 기여한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공로자' 8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새롭게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34개 법인과 1명의 개인에게도 그 뜻을 기리는 시상이 이뤄졌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보궐선거 및 신규 임원 선출 등이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신협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신협재단은 전국의 신협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누적 기부금 65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54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해 전국적으로 약 4만4000명의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신협재단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여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신협재단이 지역사회에 환원한 총 기부금은 약 45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재단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신협재단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통해 기록으로 남겼다. 이는 ▲임직원이 참여한 사회공헌활동 사진 및 영상 공모전 ▲기부 활성화 캠페인 ▲10주년 백서 발간 및 기념행사 개최 등을 포함한다.
이같은 노력은 임직원 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사회공헌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올해 신협재단은 '사업 고도화와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의 원년'을 선포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업 확대, 시스템 강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신협과 함께 총 66억원 규모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신협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공익사업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의 100년을 대비해 더욱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안정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만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 650억원을 조성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동행경제·인재양성·지역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서민·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