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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재용·곽노정 만나 "중국은 이상적이고 안전한 투자처"


입력 2025.03.28 19:53 수정 2025.03.28 19:53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28일 글로벌 CEO 30여명과 만나 대외 개방 의지 밝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CEO들과 만나 "중국은 이상적이고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 회장과 곽 사장 등을 포함해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CEO 등 30 여명과 만나 중국의 대외 개방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에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미국과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에 관해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다. 다른 사람의 불빛을 끄는 것으로 자신의 불빛이 밝아지지 않는다"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윈윈으로 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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