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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아쉽다!’ 류현진 데뷔 첫 피홈런


입력 2013.04.08 06:27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회 강타자 맥커친에게 투런포 허용

타선 도움 받아 4회 현재 3-2로 앞서

데뷔 첫 피홈런을 기록한 류현진.

‘다저스 괴물’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앤드류 맥커친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도 같은 좌타자인 조시 해밀턴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바 있다. 이후 류현진은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홈런을 내주지 않았다.

1회부터 흔들린 제구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다행히 후속 타자 닐 워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번 앤드류 맥커친을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해 31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맥커친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143km짜리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쳤다.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아쉽게도 좌측 담장에 꽂히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일찌감치 타선의 도움을 받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서 동점을 이룬데 이어 3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현재 류현진은 4회까지 3피안타 2실점 2탈삼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투구 수는 65개(스트라이크 44개)다. 다저스가 3-2로 앞서고 있다.

류현진 중계
- 8일 오전 5시 공중파 MBC 및 케이블 MBC 스포츠플러스 생중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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