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조란? 고운 몸빛깔의 관상조… 울음소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서 홍관조 관심 급증
남미 지역 원산지의 핀치류 관상조, 울음소리도 고와
국내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등에 '홍관조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의 한 종류인 홍관조는 핀치류 관상조로 몸 전체는 회색 및 흰색을 띠지만 얼굴과 우관을 진홍색을 갖는다. 몸빛깔이 아름답고 우는 소리가 고운 것으로 알려져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 몸 전체 길이는 약 19cm 수준이다.
홍관조의 원산지는 아마존 이남의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지역으로 잡목림의 키가 작은 나무숲에 살면서 곤충이나 풀씨를 먹는다. 곤충이 없을 때는 삶은 계란의 노른자위나 어분을 먹인다.
새끼일 때에는 곤충을 먹이로 주어야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용 홍광조의 경우 사료로 계란조·피·들깨·겉조·배추 따위를 먹이로 주고 성체가 됐을 때도 곤충을 자주 먹이면 된다.
홍관조는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13∼14일 동안 품는다. 암수의 빛깔과 크기가 같아 식별하기 어려우나 수컷 쪽이 빛깔이 더 진하고 몸도 커 보이는 특징이 있다.
홍관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 보니 예쁘긴 한데 집에서 키울수 있을까?" "우는 소리 들어보고 싶다" "사료 정보도 있으니 관상용으로도 많이 키우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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