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유재석, MBC 대상으로 2관왕 이룰까
방송인 유재석이 9년 만에 KBS에서 대상을 받은 가운데 MBC 연예대상에서도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이경규, 차태현 등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 시즌2' MC를 맡은 이후 시즌3까지 10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나는 남자다 시즌1'을 4개월간 진행했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받을지 몰랐다. 대상을 많이 받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받아도 되는지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해피투게더'와 '나는 남자다'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 집에서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 나경은과 아들 지호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29일 열리는 MBC '방송 연예대상'에도 참석한다. 이번 시상식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은 유력한 대상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상 수상 프로그램인 '일밤-아빠 어디가'와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무한도전'에 걸고 있는 기대는 크다.
'무한도전'은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신선한 특집을 잇달아 선보이며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최근 방송된 '토토가'는 19.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재석이 KBS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의 영광을 누릴지 방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 'MBC 방송 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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