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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진구 별세 '홀로 기차역에서...'


입력 2016.05.12 06:36 수정 2016.05.12 06:37        김명신 기자
배우 김진구가 별세했다. ⓒ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 스틸

배우 김진구가 별세했다.

이미 지난 달 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후 뇌출혈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김진구는 지난달 6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뇌출혈로 쓰려져 포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제작사는 “고인이 당일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한 장면 단역으로 출연해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쓰러지셨다”며 “과거에도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당일에도 홀로 기차역 인근에서 쓰러지셨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출연 분은 드라마 후반에 한차례 등장할 예정이며, 해당 방송이 될 때 자막을 통해 고인을 애도할 계획”임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한 배우 김진구는 영화 ‘오아시스’, ‘친절한 금자씨’, ‘마더’, ‘도희야’, ‘할머니는 일학년’, ‘할매는 내동생’ ‘돌연변이’ 등 여러 작품에서 주 조연으로 활약해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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