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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렁이'에서 장애인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 재조명


입력 2017.10.11 08:11 수정 2017.10.11 10:28        이선우 기자
ⓒ다음 영화 사진자료 ⓒ다음 영화 사진자료

'불타는 청춘'에 김정균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김정균이 장애인 역할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균은 영화 '지렁이'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김정균은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가 있다. 내가 지렁이 역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극 중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등장하는 김정균은 "내가 영화를 10여편 이상을 했다. '지렁이'는 촬영하면서 행복했고, 소름 끼치기도 했다"라며 "영화로 사회적 문제를 표현하고 싶었다. 내 스스로는 장애인의 처우 개선을 하겠다던가 인권을 보장하겠다던가 잘난척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배우로서 감화를 주고 싶다.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과정을 밝혔다.

김정균은 또한 "장애인 역을 위해 어금니를 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균은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하고 92년 KBS 14기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KBS 2TV 청춘드라마 '내일은 사랑' KBS '청춘극장', '삼국기', SBS '서울야상곡', '사랑은 없다', '소금인형', MBC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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