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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박정호 SKT사장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 즉각조치”


입력 2017.10.12 19:09 수정 2017.10.13 17:09        이배운 기자

"고가요금제 차등적 인센티브, 자본주의 원리 위배되는 것은 아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국감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국감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가요금제 차등적 인센티브, 자본주의 원리 위배되는 것은 아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고가 요금제 선택 과정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2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고가요금제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구조가‘호갱’을 만들고 있다”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비판에 이같이 답했다.

박 사장은 “고가요금제 유치에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 원리 반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강요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즉각 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의원은 SK텔레콤이 본사 차원에서 지역 영업본부에 저가 요금제인 ‘29 요금제’ 유치 비율이 9%를 넘지 못하도록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만8000원짜리 ‘T 시그니처 80’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1건 유치하면 실적에 1.3건으로 반영해주며 판매 장려금을 더 지급하면서 고가 요금제 유치를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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