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 전면 개편…27일부터 이용 가능

서민금융기관 지원제도 통합 제공…이용자 적합한 지원제도 안내

'불법대부광고 신고' 메뉴 개설…모바일 통해서도 상시 신고 가능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 메인화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서민·취약계층 중심의 금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 새단장에 나선다.

금감원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서민금융 포털사이트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오는 27일부터 대국민 서비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 접근성 향상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내 컨텐츠를 추가 보완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금감원은 우선 감독당국 및 서민금융유관기관의 지원제도를 통합 제공하는 한편, '내게 맞는 제도 찾기' 코너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지원제도 안내에 나선다. 또 채무조정제도와 신용대출 119프로그램, 소각채권 통합조회 등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강화하고 거점점포 찾기' 메뉴를 통해 서민금융 전담 점포 이용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메인화면 내에 '불법금융 제보' 및 '유사수신신고' 코너를 마련해 신고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제고하는 한편 불법금융 제보 메뉴에 '불법대부광고 신고' 메뉴를 신설해 모바일을 통해서도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민금융이용제도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보다 많은 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정보 부족현상 해소 및 불법금융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