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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압도적 기록으로 결선 진출


입력 2018.02.13 06:30 수정 2018.02.13 00: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서 95.50점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90점대 기록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참가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확정지은 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참가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확정지은 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이 압도적 기량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임을 증명했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특히 클로이 김의 점수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케이틀린 패링턴(미국)이 금메달을 딸 때 받았던 91.75점보다도 높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2차례 연기 가운데 높은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91.50점, 2차 시기에서는 95.50점을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720도 회전과 900도 회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87.75점을 받은 2위 류자위(중국)와도 격차도 제법 크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대회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클로이 김은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권선우(18)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은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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