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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윤성빈, 두쿠르스보다 빨랐다


입력 2018.02.13 16:47 수정 2018.02.13 1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스켈레톤의 윤성빈.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스켈레톤의 윤성빈.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스켈레톤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대두되는 윤성빈(24·강원도청)이 최종 리허설 첫 주행에서 확실하게 몸을 풀었다.

윤성빈은 13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공식 훈련 둘째날에 참가해 첫 주행에 나섰다.

30명 주자 중 20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5초01로 다소 느렸지만 마의 9번 코스를 포함해 16개 커브 구간을 무난하게 빠져나갔다. 50초81을 기록한 윤성빈은 현재까지 1위를 달리는 돔 파슨스(50초78)보다 0.03초 뒤졌다. 윤성빈은 곧 시작될 4차 시기서 두 번째 주행에 나선다.

관심을 모은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세계 4위)는 51초14를 기록했으며, 전날 1~2차 시기에서는 각각 51초13(4위), 51초59(7위)에 결승점을 통과한 바 있다.

올림픽 스켈레톤은 이틀간 펼쳐지며 하루 2번, 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2차 시기는 15일, 3~4차 시기는 이튿날 열린다. 일단 3차 시기까지는 모든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며 4차 시기에서는 상위 20명만이 경쟁하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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