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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화보, 봄의 요정 '물오른 미모'


입력 2018.02.25 14:00 수정 2018.02.25 13:03        스팟뉴스팀
가수 박보람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3월호에서 몽환적인 뷰티 화보의 모델로 분했다.ⓒ그라치아 가수 박보람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3월호에서 몽환적인 뷰티 화보의 모델로 분했다.ⓒ그라치아

가수 박보람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3월호에서 몽환적인 뷰티 화보의 모델로 분했다.

'Surreal but Real'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뷰티 화보는 2018 S/S 메이크업 트렌드 중 네 가지 키워드로 진행됐다. 박보람의 하얗고 말간 얼굴에 몽환적인 메이크업이 입혀졌고, 박보람은 첫 뷰티 화보에서 ‘예쁨’을 마음껏 뽐냈다.

박보람은 “왠지 뷰티 화보는 예쁘거나 외모가 특출 난 분들만 찍는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뷰티 화보를 찍다니 너무 영광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박보람은 화보 촬영 때와는 정 반대의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들고 다니는 화장품 파우치를 공개해달라고 했더니 “파우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요. 저는 뭘 많이 추가하면 오히려 안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아예 꾸미지 않는 게 편하고 가장 저다운 듯해요. 성격도 보이시한 편이고요”라고 답했다. 향수 취향 역시 중성적인 나무 향을 좋아하고, 명품 쇼핑보다는 차라리 먹는 데 투자하는 타입이라고.

올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조언 해달라는 질문에는 “너무 조급하게 빼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돼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빼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요요도 안 오고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절대 자신을 혹사시키지 마세요. 살이 빠지면 ‘너무 잘했다’ 하면서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면서 다이어트하세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람의 신곡 ‘애쓰지 마요’는 정통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너무 애쓰지 말고 사랑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아파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접 가사를 쓴 박보람은 “물론 이별의 위로도 되는 노래지만 삶의 위로도 되는 가사예요. 지친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말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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