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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티셔츠'의 진화…땀냄새 잡는 기능으로 차별화


입력 2018.05.27 06:00 수정 2018.05.27 09:56        손현진 기자

아웃도어업계, 냉감 기능에 땀냄새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티셔츠 출시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기능은 물론,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한층 더 진화된 냉감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렐, K2, 블랙야크, 와이드앵글 냉감 의류 제품들. ⓒ각 사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기능은 물론,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한층 더 진화된 냉감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렐, K2, 블랙야크, 와이드앵글 냉감 의류 제품들. ⓒ각 사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한 찜통 더위가 찾아온다는 기상청 전망에 우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기능은 물론,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한층 더 진화된 냉감 티셔츠를 선보이며 땀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머렐·K2·와이드앵글·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땀을 억제하는 데오도란트부터 천연성분까지 활용해, 땀냄새를 잡아주는 기능으로 여름철 냉감 의류 차별화에 나섰다.

머렐의 ‘서미트 쿨 아이스(SUMMIT COOL ICE) 티셔츠’는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 안쪽 부분 암홀 부위에 소취 효과를 자랑하는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적용했다. 이는 체취를 중화해 제거하고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엠-셀렉트 쿨 아이스(M-Select COOL ICE) 기술이 적용된 원사와 가공 기술을 통해 옷이 피부에 닿았을 때 느껴지는 냉감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피부에 맺힌 땀을 흡수함으로써 체온을 낮추는 것은 물론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 원단 뒷면에 온도조절 기능성 상변화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s) 가공 프린트를 적용해 입는 동안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K2가 출시한 쿨 360시리즈 중 ‘쿨 360 반팔 라운드 1’ 제품은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미세한 가루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했다.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향취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뒷면에는 소재를 부분적으로 태우는 번아웃 기법을 활용해 청량감과 통기성을 부여했다.

쿨 360시리즈는 긴팔 티셔츠와 초경량 소재에도 PCM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쿨 360 하이킹 타이즈’ 등산바지, ‘쿨 360 반바지’ 등 제품까지 활용하면 냉감의류로 풀 코디가 가능하다.

와이드앵글의 ‘아이스 플로우’ 라인은 가글 제품의 주 원료인 유칼립투스 나무 성분을 미세 캡슐로 원단에 가공해 땀이나 열을 빠르게 없애도록 했다. 2015년 와이드앵글이 독자 개발한 냉감 기능 ‘콜드 스톤’ 소재에 이어 피부 접촉면의 청량감을 강화한 스페셜 라인으로, 원단에 가공한 유칼립투스 천연 성분이 항균 기능과 벌레퇴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 플로우 냉감 티셔츠’는 유칼립투스 냉감 소재에 흡한속건 기능의 소재를 더했으며, 폴로 티셔츠인 '스테디S 티셔츠'는 냉감 기능의 야크아이스 가공과 소취 기능이 탁월한 야크프레쉬 원사를 적용해 쿨비즈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블랙야크의 야크아이스 시리즈는 냉감 기술과 함께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를 사용해 땀 냄새 걱정을 줄였다.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는 키토산·녹차 등 천연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냉감 기술은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이 물에 녹으면 흡열 반응을 일으키면서 온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통해 강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탁월한 냉감 효과를 기본으로 하면서 땀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여름철 고민거리인 땀냄새까지 걱정 없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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