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우전자, 무더위 속 에어컨 판매 급증
지난 1주일간 에어컨 매출, 전년동기 대비 배 증가
지난 1주일간 에어컨 매출, 전년동기 대비 배 증가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에어컨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동기보다 10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단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니아 에어컨 벽걸이형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 기간 대비 122% 늘어난 반면 스탠드형 제품은 389% 증가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벽걸이형 에어컨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고 특히 16일 일일 판매량은 145% 증가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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