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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퇴장 사후 징계? 맨유전 가능할까


입력 2018.09.20 09:10 수정 2018.09.20 09: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호날두 퇴장. ⓒ 게티이미지 호날두 퇴장.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 이적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퇴장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향후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유벤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발렌시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호날두의 퇴장은 다소 이른 시간인 전반 29분에 발생했다. 호날두가 문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렌시아 수비수 무리요와 충돌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의 접촉이 있었다. 호날두는 무리요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에 무리요가 크게 흥분하며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고 말았다.

이에 주심은 부심과 이야기를 나눈 뒤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호날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라운드에 그대로 누웠고 눈물을 훔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문제는 이후다. 유벤투스는 다음달 3일 영 보이즈와의 홈경기를 한 뒤 10월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오른다.

대개 레드카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경우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 조치가 이뤄진다. 물론 사후 검토를 통해 위중한 사안이라면 그 이상의 출장 정지도 이뤄지곤 한다.

만약 호날두의 2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된다면 친정팀 맨유와의 맞대결이 무산됨을 의미한다. 맨유 팬들로부터 레전드 대접을 받고 있는 호날두이기에 올드 트래포드 방문은 뜻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 호날두의 퇴장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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