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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24조7000억원 투입


입력 2018.09.20 18:13 수정 2018.09.20 18:16        스팟뉴스팀
사진은 경기도 수원의 도시 전경.(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경기도 수원의 도시 전경.(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미친 집값' 사태에 경기도가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말 기준 37만6000호로 집계된 공공임대주택을 2022년 57만6000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설명회를 가졌다.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늘리고, 신혼부부와 청년가구의 주거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또한 공공택지지구 내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에는 5년 간 24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국비를 제외한 2308억원은 경기도가, 3조5000억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충당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경기도시공사의 재정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현재 경기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156%로 행정안전부의 부채비율기준인 250%에 훨씬 못 미친다"며 "2022년까지 4만1000호를 공급해도 부채비율은 233%로 높아지지만 행안부 기준에는 미달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효율적인 주택공급은 투기수요 차단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양 수레바퀴"라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침에 공감하며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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