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여론조사] 비리 사립유치원 공개 파문…국민 78.3% "전수조사 실시해야"


입력 2018.10.17 11:00 수정 2018.10.17 10:38        김민주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사립유치원 전수조사·감사 찬성 과반 넘어

반대 7.4% 그쳐, 30대 찬성 85.9% 가장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사립유치원 전수조사·감사 찬성 과반 넘어
반대 7.4% 그쳐, 30대 찬성 85.9% 가장 높아


지난해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비리유치원 공개 및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비리유치원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해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비리유치원 공개 및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비리유치원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하면서 연일 여론이 뜨겁게 들끓는 가운데, 우리 국민 대다수는 전국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전면적인 전수조사 및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78.3%가 사립유치원 전수조사 및 감사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78.3%가 사립유치원 전수조사 및 감사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립유치원 전수조사 및 감사 실시에 '찬성' 응답이 78.3%로 높게 나타난 반면 '반대' 응답은 7.4%로 한 자릿대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4%였다.

연령별로 보면 유치원 학령 학부모층이 많은 30대의 찬성 응답이 85.9%로 가장 높았고, 50대(82.7%)·40대(81.3%)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에서 응답자의 86.2%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감사에 찬성했으며, 대전·충청·세종(83.3%), 경기·인천(82.9%), 부산·울산·경남(75.2%)이 뒤를 이으면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응답자 60% 이상이 찬성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진보에서 89.6%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진보(83.7%)·중도보수(79.0%)·보수(71.0%) 순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