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사립유치원 전수조사·감사 찬성 과반 넘어
반대 7.4% 그쳐, 30대 찬성 85.9% 가장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사립유치원 전수조사·감사 찬성 과반 넘어
반대 7.4% 그쳐, 30대 찬성 85.9% 가장 높아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하면서 연일 여론이 뜨겁게 들끓는 가운데, 우리 국민 대다수는 전국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전면적인 전수조사 및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립유치원 전수조사 및 감사 실시에 '찬성' 응답이 78.3%로 높게 나타난 반면 '반대' 응답은 7.4%로 한 자릿대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4%였다.
연령별로 보면 유치원 학령 학부모층이 많은 30대의 찬성 응답이 85.9%로 가장 높았고, 50대(82.7%)·40대(81.3%)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에서 응답자의 86.2%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감사에 찬성했으며, 대전·충청·세종(83.3%), 경기·인천(82.9%), 부산·울산·경남(75.2%)이 뒤를 이으면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응답자 60% 이상이 찬성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진보에서 89.6%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진보(83.7%)·중도보수(79.0%)·보수(71.0%) 순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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