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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교황 알현…"이기적 경영 지양할 것"


입력 2018.10.19 08:38 수정 2018.10.19 08:38        박영국 기자

교황에 '몰타 기사단 한국 대표'로 자신 소개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몰타기사단 회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몰타기사단 회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 방문에 수행단으로 참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박 회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1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몰타 기사단(Order of Malta)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서한 데 이어 18일에는 프란시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몰타 기사단은 세계적인 의료봉사 단체로, 세계 120개국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자선·의료·복지·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초대 한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스페인어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몰타 기사단 한국 대표 박용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이기적인 경영이 되지 않고,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교황 알현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의 회담에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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