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다시 내리막길' 文대통령 지지율 57.3%


입력 2018.10.31 11:00 수정 2018.10.31 10:43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2.0%P 하락…서서히 내리막

"향후 추가 하락 내지 답보상태 보일 것"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2.0%P 하락…서서히 내리막
"향후 추가 하락 내지 답보상태 보일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승세를 타온 지지율 곡선이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승세를 타온 지지율 곡선이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9.18남북정상회담 이후 한 달 가량 상승세를 타온 지지율 곡선이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0%포인트 하락한 57.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7.1%로 2.1%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10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한달 새 5.1%포인트 늘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0%포인트 하락한 57.3%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0%포인트 하락한 57.3%로 나타났다.ⓒ알앤써치

지난 대선 득표율에 못 미치는 '적극지지층'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9%로 지난주(36.3%) 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대선 득표율(41.08%)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한번 이탈한 '적극지지층'이 좀처럼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령‧지역별 조사에선 '3040세대'와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68.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48.6%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66.9%), 50대(53.0%), 19세 이상~20대(52.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호남에서 79.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4.5%였다. 대구‧경북에서는 52.4%로 조사됐다.

"향후 지지율은 소폭하락 내지 답보상태"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호남과 3040세대에서 견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매우잘한다'는 응답은 지난 대선 득표율에 못미친다"면서 "향후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거나 답보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