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8.2조…전월比 28.4%↑
주식 0.1조 줄고 회사채 4.1조 늘고
CP·전단채 발행 34조 가까이 증가
주식 0.1조 줄고 회사채 4.1조 늘고
CP·전단채 발행 34조 가까이 증가
올해 10월 국내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한 달 전보다 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역시 34조원 가까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8조1863억원으로 전월(14조1641억원) 대비 28.4%(4조22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주식 발행은 4933억원으로 같은 기간(5877억원) 대비 16.1%(944억원) 줄었다.
우선 기업공개가 2847억원에서 1067억원으로 62.5%(1780억원)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3030억원에서 3866원으로 27.6%(836억원) 늘었다.
올해 10월 회사채 발행은 17조6930원으로 전월(13조5764억원) 대비 30.3%(4조1166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조600억원으로 같은 기간(4조7250억원) 대비 35.2%(1조6650억원) 줄었지만, 금융채가 8조3557억원에서 12조3490억원으로 47.8%(3도9933억원) 증가했다.
지난 달 CP·전단채 발행은 129조2912억원으로 한 달 전(95조4426억원)에 비해 35.5%(33조8486억원) 늘었다.
CP는 36조9241억원으로 같은 기간(23조7737억원) 대비 55.3%(13조1504억원) 증가했고, 전단채 역시 71조6689억원에서 92조3671억원으로 28.9%(20조698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따른 CP 잔액은 올해 10월 말 기준 156조5883억원으로 전달 말(150조4231억원) 대비 4.1%(6조1652억원) 증가했다. 전단채 잔액도 46조5276억원으로 같은 기간(41조280억원) 대비 13.4%(5조499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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