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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인근 오피스텔, 조망권 희소성 부각되며 시세 상승


입력 2019.05.24 10:49 수정 2019.05.24 10:50        권이상 기자

희소성과 한강 조망 가능 등을 이유로 꼽아

마포대교 앞 한강 조망 오피스텔 ‘리버뷰 나루 하우스’ 6월 공개

리버뷰 나루 하우스 조감도. ⓒ데일리안DB 리버뷰 나루 하우스 조감도. ⓒ데일리안DB


한강변 아파트값이 오르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한강변으로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청약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강변 인근 오피스텔은 어떨까.

실제 한강변에 위치한 오피스텔도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것도 크게 말이다. 입주 13년차 오피스텔인 광진 트라팰리스의 경우 강변북로와 가까워 오피스텔 실내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다.

그런데 이 오피스텔 전용 136㎡가 최근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겨우 이 정도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난 2006년 입주 당시와 비교하면 시세가 약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입주 당시 매매가격이 2억8000만원 선이었다. 단순 계산해 보면 13년 동안 매년 14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오피스텔 치고는 이례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왜냐하면 오피스텔은 상업용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수익률이 높지 않으면 시세차익을 실현하기 쉽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강 인근 오피스텔이 억대로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관계자들은 2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희소성이다. 실제 오피스텔 실내에서 한강 뷰가 되는 오피스텔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또한 오피스텔 규모도 결코 크지 않았다. 앞서 예를 든 광진 트라팰리스의 경우는 40실에 불과했다. 마포구 상수동 소재의 한 오피스텔(동광 리버하임)은 14실에 불과할 정도다.

규모가 작다 보니 매매를 위한 매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월세가 한 두건 있을 뿐이었다. 규모가 작고 매물까지 없으니 결국 희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강변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는 특징이 있고 규모가 작다 보니 부동산에 나오는 물건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는 6월 113실 규모의 새로운 한강 조망 오피스텔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리버뷰 나루 하우스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이 보이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5성급 호텔 서비스와 부대시설, 최고급 마감재 설계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108-1, 5층)에 위치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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