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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용도별’ 원가 공개 아냐”


입력 2019.06.12 13:59 수정 2019.06.12 14:32        조재학 기자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최근 불거진 ‘전기요금 원가 공개’ 논란에 대해 전기요금 ‘용도별’ 원가 공개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전은 12일 해명자료를 통해 “전기요금 개편 공청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전기요금에 대한 상세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전기요금 용도별 원가를 공개하겠다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전날 열린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공청회’에서 점화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이 “공급원가를 포함해 전기요금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이르면 하반기부터 공개하겠다”고 말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부의 정책비용을 떠안은 한전이 전기요금 인하 부담까지 가중되자 반발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한전은 이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전기 요금 산정에 들어가는 발전‧송전‧배전‧판매비용 등을 청구서에 상세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공개한다고 말한 ‘원가’에 대한 용어해석에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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